🎈로마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다. 곳곳에 남아 있는 유적들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중에서도 조국 제단(Altare della Patria)은 로마 통일의 상징이자 웅장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오늘은 이 기념비를 따라 로마의 역사 속을 걸어보자.





👉🏻아침의 시작, 조용한 판테온 🌅
아침 일찍 호텔을 나와 판테온(Pantheon)으로 향했다. 아직 관광객이 많지 않아 광장은 한적하고 고요했다. 판테온은 로마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고대 건축물 중 하나로, 웅장한 돔과 기둥이 인상적이었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판테온 분수(Fontana del Pantheon)가 자리하고 있다. 16세기에 만들어진 이 분수는 18세기 재설계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중앙에 서 있는 마쿠테오 오벨리스크는 원래 이집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로마 제국 시절 이곳으로 옮겨졌다.
조용한 아침 공기를 느끼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오늘의 목적지는 조국 제단, 본격적인 로마 여행이 시작됐다.




👉🏻조국 제단을 향한 발걸음 🚶♂️
판테온에서 남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로마의 여러 교회가 보였다. 그중에서도 제수 교회(Chiesa del Gesù)는 화려한 바로크 양식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하지만 로마에는 이렇게 오래된 교회들이 너무 많아, 모든 곳을 다 둘러보는 것은 불가능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피아자 베네치아(Piazza Venezia)에 도착했다. 이곳은 다섯 개의 주요 도로가 만나는 로마의 중심지로, 항상 많은 사람과 차량으로 북적인다. 광장의 남쪽 끝에는 조국 제단이 위풍당당하게 서 있었다.
👉🏻조국 제단, 웨딩 케이크라는 별명 🎂
조국 제단(Altare della Patria)은 이탈리아의 통일을 기념하여 세워진 기념비다. 이탈리아를 통일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기리기 위해 건설되었으며, 공식적으로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Monumento Nazionale a Vittorio Emanuele II)이라고 불린다.
순백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건물은 계단식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 모습이 마치 화려한 웨딩 케이크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웨딩 케이크'라는 별명이 붙었다. 꼭대기에는 두 개의 거대한 청동 조각상이 있는데, 하나는 자유의 승리(La Libertà), 다른 하나는 이탈리아 통일(L'Unità)을 상징한다.
정면에서 보면 16개의 코린트식 기둥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웅장하게 보인다. 사진으로는 그 크기를 온전히 담기 어려울 정도였다.
👉🏻무명용사의 무덤과 영원한 불꽃 🔥
조국 제단의 중앙에는 거대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기마상이 서 있다. 그 아래에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무명용사의 무덤(Tomba del Milite Ignoto)이 있다.
무덤 앞에는 영원한 불꽃이 타오르고 있으며, 이탈리아 대통령 경호대가 연중무휴로 이를 지키고 있다. 매년 국경일이 되면 이곳에서 공식적인 추모 행사가 열리며, 외국 정상들도 이탈리아 방문 시 이곳에 헌화를 하곤 한다.
조국 제단은 단순한 기념비가 아니라, 이탈리아의 역사와 희생을 기억하는 중요한 장소였다.
👉🏻웅장한 조각상과 분수 ⛲
조국 제단의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양쪽에 반원형 분수 웅덩이가 있다. 이 분수들은 이탈리아의 두 바다를 상징한다.
왼쪽에는 티레니아해 분수(Tirreno)
오른쪽에는 아드리아해 분수(Adriatico)
이탈리아의 동쪽과 서쪽을 나누는 두 개의 바다는 국가의 경계를 의미하며, 분수 옆에는 각각 바다를 상징하는 조각상이 놓여 있다.
계단 아래에는 ‘조국의 승리’와 ‘노동의 승리’를 의미하는 두 개의 청동 조각상이 서 있었다. 웅장한 조각상과 대리석 계단이 어우러져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로마의 시간을 기억하며 🌆
조국 제단에서 내려와 광장에 서서 다시 한번 기념비를 바라보았다. 해 질 녘이 되자 하얀 대리석이 붉은 노을빛을 받아 더욱 신비롭게 빛났다.
로마는 그저 오래된 유적이 남아 있는 도시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역사 그 자체였다. 수천 년의 이야기가 곳곳에 깃들어 있는 이곳에서, 나는 로마의 시간을 조금이나마 경험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다음 여정은 어디일까? 로마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로마에서 이렇게 풍성한 해산물 레스토랑을 먹어본 적이 없어요
로마에 왔을 때, 저는 1위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특히 해산물 파스타. 저는 이렇게 많은 재료와 국수, 게다리, 새우, 조개, 면도날 조개, 오징어 롤, 오징어 촉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 새우는 작은 새우가 아니라 큰 새우이고,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습니다. 새우 껍질은 간식처럼 바삭합니다. 파스타는 토마토 수프에 담가 먹습니다. 마지막 한 입까지 정말 맛있습니다! 맛이 굉장합니다





♦️가격도 매우 친절합니다. 저는 피렌체에서 해산물 파스타를 본 적이 있는데, 20유로가 넘었지만 여기서는 18유로에 불과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맛있다는 것입니다! 떠나기 전에 이 맛 때문에 다시 이 레스토랑에 왔습니다.
우리는 또한 그들의 시그니처 요리인 워싱턴 햄버거와 로스트 치킨, 피자, 샐러드, 스파클링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모두 매우 맛있었습니다! 실망 없이 원하는 것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카페 워싱턴
로마 오페라 하우스에서 도보로 3분, 트레비 분수에서 도보로 15분,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있습니다. 테르미니 기차역은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고, 콜로세움은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여기서 식사하는 사람들은 모두 지역 주민입니다. 우리는 두 번이나 갔고 매번 로마에 관광을 오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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